은행권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주총에서는 지난 1월 은행연합회가 제정한 '사외이사 모범규준'에 따라 사외이사들이 대거 교체될 예정이다. 또 회장과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방안과 이사들의 보수 한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24일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20층에서 주총을 열고 지난달 26일 상근이사 후보로 재 추천된 라응찬 회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사외이사 12명을 8명으로 축소하고 8명 중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히라카와 요지, 김휘묵, 필립 아니기에 BNP파리바 아시아리테일 본부장 등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라응찬 회장의 4연임 여부로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대표이사 회장과 이사회 의장 선출 건은 주총 직후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정해진다.
오는 26일에는 KB금융지주, 우리금융그룹, 하나금융지주 등이 주총을 연다. KB금융은 주총에서 고승의 숙명여대 교수, 이경재 전 중소기업은행장, 이영남 이지디지털 대표이사 등 3명을 신임 사외이사로 확정한다.
KB금융은 지난 3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조담 이사회 의장, 김한, 변보경 이사 등의 후임으로 3명의 후보를 추천하고 KB금융 최대주주인 ING그룹 측 자크 켐프 이사를 연임키로 정했다.
이사 전원 11명에 대한 연간 보수한도를 50억 원으로 정하는 건도 주총에서 논의된다. 현재 공석인 이사회 의장 선출 건은 주총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호선에 의한 방식으로 선임된다.
같은날 우리금융은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5층에서 주총을 열고 대표이사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하는 기존의 정관 내용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에 현재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이팔성 회장의 의장 분리 여부가 주총 직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하나금융 주총에서는 정광선 중앙대 교수와 최경규 동국대 교수의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된 정해왕 전 금융연구원의 재선임 건에 대해 다뤄진다.
주총 이후 이사회에서는 역시 김승유 회장의 의사회 의장 겸직 여부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4일 주총에서 기존 7명의 사외이사 중 물러난 3명의 후임으로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 정책대학원 교수, 이규민 한국시장경제포럼 회장, 이희진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히라카와 하루키 평천상사 대표 등 4명을 신규 선임한다.
25일에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주총이 열린다. 우리은행은 유병삼 연세대 상경대학장, 최혁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강식 예금보험공사 리스크관리2부장 등 신규 사외이사 3명의 선임에 대해 결정한다.
하나은행도 주총에서 기존 사외이사 7명 중 4명이 나가는 대신 김영기 칸서스자산운용 감사, 김영혜 법무법인오늘 대표 변호사, 박종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 3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확정한다.
한국씨티은행은 30일 주총을 통해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된 하영구 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외환은행도 같은날 주총을 열고 리차드 웨커 현 이사회 의장의 연임과 사외이사 2명의 재선임 여부를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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