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럽 사회주의 지도자들, 그리스 구제방안 지지 방침

스페인과 그리스 등의 유럽 사회주의 지도자들이 25일 개최되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그리스에 대한 긴급 구제 방안의 윤곽을 제시할 방침이다.

24일 EU 소식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유럽 순환의장국인 스페인의 호세 루이스 사파테로 총리를 비롯한 사회주의 성향의 지도자들이 EU 정상회담에 앞서 그리스 지원 방안을 조율하고 회담에서 이를 지지하는데 합의했다.

이 방안은 유럽투자은행(EIB)을 중심으로 유럽 각 국이 기금을 마련하고, 그리스가 이를 차입하는 방식을 골자로 한다. 사회주의 지도자들은 24일 이 같은 방안을 추가로 논의한 뒤 정상회담에서 제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 그리스 지원 방안이 헤르만 판 롬파위 EU 상임의장이 주재하는 정상회의에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독일이 이미 그리스 금융 지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상태에서 논의 과정에서 상당한 마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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