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명숙 9차 공판, 공소장 변경·정세균 출석 주목

한명숙 뇌물의혹 사건 9차 공판이 열리는 25일 검찰의 공소장 변경, 정세균 의원의 출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형두) 심리로 진행될 9차 공판에서 검찰은 '한 전 총리에게 돈봉투를 건네줬다'에서 '의자에 놓고 나왔다'로 행위를 특정해 공소장을 변경할지 여부를 밝힌다.

6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뇌물공여자인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진술을 번복한 점을 지적하며 검찰에 공소장 변경을 권유했고, 검찰은 8차 공판 때 검토 결과를 26일 밝히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증인 출석 여부도 관심을 끈다. 정 대표는 2002년 12월20일 퇴임을 앞둔 산업자원부 장관 신분으로 5만달러 돈봉투가 오고간 의혹을 사고 있는 총리공관 오찬에 참석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산업자원부 장관 퇴임 전 한 전 총리로부터 곽 전 사장을 한국석탄공사 신임사장에 임명하는 것을 놓고 인사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정 대표의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한 전 총리 변호인은 이와 관련 8차 공판 후 법정을 빠져나와 정 의원의 출석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알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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