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은행株 ‘상반기는 실적·가치 중심 접근’

1분기 본격적인 실적 회복 예상

김지성 기자

"상반기는 보이는 것(실적·밸류에이션), 하반기는 보이지 않는 것(M&A 이슈)이 은행주 투자 포인트다"

29일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주요 투자 모멘텀으로 ▲외환은행 매각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통한 M&A 이슈 ▲NIM(순이자마진) 상승과 자산 건전성 회복으로 인한 실적 회복 ▲펀더멘털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으로 제시했다.

상반기 까지는 은행의 실적 개선 모멘텀과 밸류에이션이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이후에는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를 통한 M&A 이슈, 자산건전성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 등 자산 건전성 이슈가 부각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심 연구원은 "상반기는 실적 개선 모멘텀이 크고, 밸류에이션 투자 매력이 높은 은행 중심으로 투자하고, 하반기에는 M&A 이슈가 부각될 수 있는 은행 중심의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8개 은행(KB·신한·우리·하나·기업·외환·대구·부산)들의 1분기 순이익은 하이닉스 관련 일회성 이익 5447억원을 반영해 2조7166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NIM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2.8% 증가하고, 유가증권 매각이익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금호 관련 충당금 적립 등 전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충당금 감소, 건전성 개선 효과로 대손비용이 23.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은 10조70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도에 비해 NIM 상승 효과로 이자이익이 16.7% 증가하고, 유가증권 매각이익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7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손비용이 전분기에 비해 16.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심 연구원은 "최우선주(Top picks)는 밸류에이션 투자매력과 M&A 이슈 외에도 실적 개선 모멘텀이 큰 우리금융지주와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하락 폭이 큰 하나금융지주, 수익성이 우수한 기업은행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