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故 최진실-최진영 남매 사망, 20년 전 故 장현-장덕 비극사 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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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에 이어 동생 최진영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며 전 국민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겨준 가운데 20년 전 故 장현-장덕 남매가 회자되고 있다.

故 장현과 장덕 남매는 1970년대 초 ‘현이와 덕이’로 데뷔해 ‘순진한 아이’, ‘꼬마인형’, ‘소녀와 가로등’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여동생이었던 故 장덕이 1990년 2월6일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먼저 사망했던 이 사건은 당시 경찰 조사에 의하면 설암에 걸린 오빠 장현을 간호하다 불면증이 생겨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하다 사망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여동생이 숨진 지 반년만인 1990년 8월17일 오빠 장현도 지병 설암이 심해져 끝내 숨을 거뒀다. 故 장현은 동생이 요절한 충격으로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이 된 최진영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강남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당시 최진영의 어머니가 목을 매 쓰러져 있던 최진영을 최초 발견, 한 대학 여자 후배가 119에 신고했으며 오후 2시 14분께 119 구조대가 출동해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이 안치된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세브란스 병원 측은 같은 날 오후 5시30분 공식 브리핑을 갖고 시신의 목 주변에 붉은 자국이 남아있었다고 전했다.

최진영의 비보에 연예계도 비통함에 빠지며 충격에 빠졌다. 고인과 절친이었던 조성모, 엄정화 등은 최근 있었던 일정 등을 취소하며 고인의 애도했으며, 김승현 등은 빈소를 찾아 오열하는 등 비보를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지금까지 故 최진영의 빈소에는 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과 최진실의 절친한 친구인 이영자, 엄정화, 이소라를 비롯해 손현주, 유지태, 배우 김효진, 윤유선, 이휘재, 윤해영, 박재훈, 빽가, 민영원, 김창렬, 이하늘, 박해진 등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오는 31일 오전 7시 발인하며 화장장소는 성남 제사장, 장지는 최진실의 남골묘가 있는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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