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정선희, 최진영 사망 소식에 녹화 취소..연예인 밤새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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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영(40)의 빈소를 찾는 행렬이 밤새 이어지는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도 스케줄을 취소하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가수 김창렬(DJ DOC) 성진우, 성세정 아나운서를 비롯, 이영자, 이소라, 최화정, 홍진경, 엄정화 등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나섰다.

특히 故 최진실의 절친이었던 정선희는 최진실은 물론 평소 최진영과의 우애를 다져온 연예인으로 알려져 슬픔을 나누며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정선희는 지난 29일 케이블채널 SBS 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 녹화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녹화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희는 특히 지난해 고 최진실의 사망 때도 빈소에서 실신했고, 최근 시어머니 유영애 씨의 별세 소식 등 악재가 잇따라 주위를 숙연케 했다.

이들 외에도 김미화, 김동률, 이적, 에픽하이, 원투 송호범, 김C, 윤도현 등 동료 연예인들은 트위터 및 미니홈피로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최진영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후 이날 오후 2시 45분께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후였다.

최진영의 어머니가 목을 매 쓰러져 있던 최진영을 최초 발견, 한 대학 여자 후배가 119 구급대에 신고했다.

병원 측은 "도착 당시 이미 사망 후였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인의 소속사 엠클라우드 측은 이날 오후 10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유족의 심경을 전했다. 엠클라우드 이경규 대표는 유족들은 고인의 사망에 큰 충격에 빠졌다고 밝히며 "고인 생전 우울증 기색은 없었다"고 말했다.

엠클라우드 측은 사망 추정 시간은 오후 2시 14분 이전으로, 최종 사인은 외인사인 자살로 최종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경찰도 "최진영 자살원인은 우울증과 스트레스다"라고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최진영의 장례식은 3일장으로 기독교식으로 치뤄진다. 발인은 31일 오전 7시. 장지는 누나 최진실의 납골묘가 있는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에 마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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