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고 / 베트남국제가구박람회(VIFA 2010)을 다녀와서

나무신문 imwood@imwood.co.kr 기자

영국 등 유럽 바이어들 많이 찾아

글; 류진열 이사/조광종합목재

베트남국제가구박람회가 지난 3월11일에서 14일까지 호치민시 푸미흥 사이공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600여종 이상의 각종 가구와 목공예품이 선보여졌다.
지난해 9월에 열린 베트남가구전시회보다는 좋았다고 생각이다. 그 이유는 작년 전시회는 베트남 말고는 달리 가구전시회를 여는 국가가 많이 없어서, 유럽 및 미국바이어들이 베트남만을 보려고 많이 오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왔던 바이어들도 빈약한 전시회에 약간 실망하고 돌아갔다.(유럽/미국에서 베트남에 오려면 오는데 하루, 가는데 하루를 여정으로 잡아야 함)


하지만 이번에는 말레이시아 -> 베트남(동시에 싱가폴) -> 태국 -> 중국 광조우로 가구전시회가 연결돼서 보다 많은 바이어들이 1~2일 여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것 같다.
장소 또한 예전 구 전시회장에서 현대화된 컨벤션센터로 옮겨서 시설 면에서는 좋아 졌다. 그러나 규모 면에서는 새 전시회장 자체공간의 제약으로 약간 작아진 면이 있었다.


바이어(visitors)는 주로 유럽, 특히 영국 바이어가 많았고,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주를 이루었던 것 같다. 공급자(Exhibitors)들 역시 대부분 유럽과 일본에 수출하는 회사였고, 미국에 수출하는 회사들은 여전히 대부분 미국에서 열리는 ‘라스베가스쇼’나 ‘High Point 가구전시회’를 선호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미국에 수출하던 2~3개의 메이저 업체가 처음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 한 것을 확인 했다. 그리고 여전히 아웃도어 가구업체들의 꾸준한 참여가 있었다.


목재부분을 살펴보면, 이번 전시회에서 White Oak, Red Oak, Walnut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Yellow Poplar와 W. Ash에 대한 문의도 상당했다. 그리고 목재는 북미산 특수목, 뉴질랜드 파인 등 모두 다 공급이 타이트하고, 가격이 작년에 비해서 20~30%정도 올라있지만 앞으로도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느껴졌다.
결론적으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여전히 중국에서 가장 많은 가구를 구매하고 있지만, 리스크 분산 및 중국의 구매환경의 지속적 악화로 인한 대체시장으로 베트남 등의 새로운 거래처를 개발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나무신문 imwood@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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