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외화차입 여건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15개 국내은행의 1년 이상 중장기 재원조달비율이 전년도보다 34%포인트 상승한 139.6%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중장기 외화대출이 132억4000만 달러 감소한 반면 중장기 차입은 91억7000만 달러 증가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원조달비율은 2005년 143.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 말에 105.6%까지 떨어졌다. 이후 2009년 3월 110.6%, 6월 128%, 11월 137.9% 등으로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년 이상 장기대출은 65억9000만 달러 감소한 반면 3년 이상 장기차입은 은행의 중장기차입 확대 노력 등으로 23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중장기 외화차입여건은 주요국의 저금리 장기화 등에 따른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위험회피 성향 약화 등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금감원은 미국의 금융규제 강화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은행들로 하여금 중장기 조달을 확대하고 필요하지 않은 외화대출 취급을 자제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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