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씨티그룹 "한국 WGBI 편입 너무 빠르다"

"투자 절차 아직은 번거로워" 2분기말 재검토

현승현 기자

씨티그룹이 인덱스위원회가 한국국채의 글로벌국채지수(WGBI) 편입에 대해 ‘너무 빠르다’는 입장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그룹은 '한국의 WGBI 편입논의' 자료에서 "지난 3개월간 한국 시장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한국의 WGBI 편입하는 일정을 잡기에는 이른 편(it is too early to set a timetable for the inclusion of Korea into the WGBI)"이라고 밝혔다.

이에 씨티그룹 측은 한국 시장이 많이 개선되었고, 유동성도 상당히 증가되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투자절차 번거롭고 어렵다며 2분기말에 WGBI 편입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3월 씨티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채의 WGBI 편입안건이 논의됐지만 유보됐다"며 "씨티그룹이 투자자보고서에서 밝힌 대로 유로클리어 등 제도는 완성됐지만 시장참가가들이 이용하지 않는 게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씨티위원회는 한국채의 편입시점(time table)이 결정(set)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이 자체가 이미 편입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라며 "돌발변수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편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1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멕시코가 WGBI 편입요건을 모두 충족시킴에 따라 편입을 결정했다고 공표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한국이 멕시코와 함께 WGBI 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나다봤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