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민주당 김영환, 빚이 8억?…가장 가난한 국회의원된 사연

참여정부시절 과학기술부장관을 지낸 3選의 민주당 김영환 국회의원(안산 상록을)이 국회의원 재산공개 결과 빚만 8억원에 달해 가장 가난한 국회의원으로 밝혀졌다.

전기기술자, 노동운동가, 시인, 치과의사 출신으로 잘 알려진 김 의원이 국회의원 중 가장 재산이 적은 의원으로 선정된 사연이 사뭇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지난해 10월 28일 재선거로 3선 국회의원이 된 김 의원은 2004년 총선에서 낙선 후, 치과사업에 전념하며 '진료는 문화다'라는 개념으로 새로운 치과 모델을 연이어 선 보였다.

가회동 북촌 한옥마을 입구에 세계에서 하나 뿐인 한옥 치과 병원을 개설해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지난해 6월에는 안산에 250평 규모의 대형 병원을 개설했다.

한옥 보존지구에 위치하고 있는 김 의원 소유의 가회동 한옥은 공시지가는 4억5000만 원이지만 시가는 어림잡아 2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옥의원의 가치가 공시지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 치과 병원 개설로 인한 일시적 자금차입으로 인해 김 의원의 재산은 마이너스 8억2000만 원으로 신고됐다.

하지만 이는 재산신고 시, 부동산(한옥) 가액을 공시지가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시적 착시 현상이다.

김 의원의 재산은 결론적으로 공시지가가 아닌 시가 기준으로 재산 신고하면 마이너스 8억이 아니라 플러스 7억 수준이 되는 셈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