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회원제 대형마트 코스트코를 잡기 위한 카드사간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그동안 1조2000억 원 규모의 대어급 가맹점을 삼성카드가 10년 동안 독점해왔으나 최근 코스트코에서 다음 달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제휴 카드사 선정을 경쟁 입찰에 부쳤기 때문이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코리아에 제휴 제안서를 제출한 카드사는 기존 파트너인 삼성카드를 비롯해 신한·비씨·현대카드 4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업 카드사들이 일제히 이번 경쟁에 뛰어든 것은 코스트코를 잡았을 때의 홍보효과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스트코는 자신들이 영업하는 국가의 카드사 중 오직 1곳과 독점계약을 하는 '1국가 1카드사'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이유 등으로 소비자들은 (코스트코와) 제휴를 체결한 카드사에 대한 로열티가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스트코 매장에서 카드 고객을 모집하는 등 점포를 카드 마케팅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코스트코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특성도 카드사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부분이다. 코스트코 이용고객중 상당수가 미국이나 캐나다 등 해외 경험이 있는 등 고객의 '질'이 우수하다는 것. 아울러 코스트코 고객이 한 번에 결제하는 금액은 평균적으로 20만 원 정도에 달한다. 이는 5만 원 내외인 다른 대형마트의 4배에 달한다.
즉 카드사로서는 우량 고객을 독점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이번 경쟁 입찰의 관전 포인트중 하나는 가맹점 수수료율이 얼마나 낮아질 수 있느냐다. 현재 삼성카드와 코스트코간 가맹점수수료율은 0.7%다. 대형할인마트 수수료율이 1.6~1.9%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파격적으로 낮은 것이다.
이번 입찰경쟁에서 수수료율은 0.7%보다 낮아질 것이 확실해 보인다. 업계 일각에선 각 사가 코스트코를 잡기 위해 이보다 더 낮은 수수료율을 써냈다는 소리도 들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업계에서는 연매출 1조2000억 원 규모의 대어급 가맹점을 잡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며 "경쟁이 치열할수록 결국 가맹점 수수료율은 낮을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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