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09 사업연도 총매출액은 880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27% 감소했다. 그럼에도 순이익은 47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7.9% 증가했다.
조사대상기업 565개사 중 82.30%에 해당하는 465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100사(17.70%)는 적자를 보였다. 2008년도 대비 흑자기업 비율은 71.58%에서 82.30%로 증가했다.
제조·건설·서비스업 등은 금융·외환시장의 안정과 실물경제 회복에 힘입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의 효과에 따른 내수 회복,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회복 등으로 매출액은 829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증가했다.
전기전자·서비스·전기가스·운송장비·비금속업종 등의 실적호전으로 영업이익은 50조원으로 전년대비 4.07% 증가했고, 순이익은 42조4000억원으로 70.75%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도 6.03%로 전년대비 0.17%p 상승했다.
특히,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외환관련이익·지분법이익 등 영업외이익 증가로 순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부채비율은 94.97%로 2008년말 대비 7.74%p 감소했다. 이는 조선수주 감소로 인한 선수금 규모 축소, 자산재평가 실시기업의 재평가차익 발생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융업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이자부문이익 감소, 기업구조조정 진행에 따른 자산 건전성 확보를 위한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28% 감소했다. 매출액은 17.97%, 순이익은 0.75% 줄었다.
한편, 10대 그룹 계열사의 총매출액은 476조원으로 전년대비 3.48%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31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6.90% 증가했다.
현대자동차(136.61%↑)·GS(127.89%↑)·롯데(85.57%↑)·LG(71.47%↑)·삼성(63.82%↑)의 순이익은 크게 증가한 반면, 포스코(28.32%↓)·현대중공업(11.26%↓)·SK(7.47%↓)는 순이익이 감소했다. 한진과 금호아시아나는 적자가 지속됐다.
제조·건설·서비스업 등중 10대 그룹에 속하지 않는 상장기업의 경우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2.01%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518.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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