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상가 열기 후끈, 남산 주상복합 입주 시작

남산 프리미엄으로 아파트 인기 상승

정태용 기자

올해 큼직큼직한 상가분양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실물경기와 유기성 있는 모습을 보이는 상가분양이 경기회복기대 심리작용 등의 각종호재를 업고 본격적으로 침체기를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주거지역대비 상업시설이 적어 분양 전부터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끄는 판교의 마크시티와 엑스원 스테이트는 분양시작하자 많은 투자자가 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가분양이 활기를 띠자 그동안 분양을 애를 먹었던 서울 도심내 상가들도 다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상가는 ‘남산’ 아래에서 분양을 하는 남산 주상복합 내 상가들이다.

자료=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자료=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남산’ 주상복합은 남산 인근인 서울 도심에 ‘남산’ 타이틀을 걸고 개발된 5개의 주상복합을 말하며 충무로의 ‘남산센트럴자이’, 회현동의 ‘남산 플래티넘’·‘남산 SK리더스뷰’·‘남산 롯데 아이리스캐슬’, 남대문로의 ‘남산 트라팰리스’가 현재 준공되었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도심 내에 남산 조망을 내걸며 개발된 이들은 분양 당시 명품 주거공간으로 각광받은 상층부의 아파트에 비해 저층부의 상가분양에는 비교적 관심이 덜했다. 하지만 입주가 속속 진행되면서 다시 한번 상가에 대한 투자자, 창업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먼저 입주를 한 곳은 2월부터 입주를 하는 충무로의 ‘남산센트럴자이’로 탁월한 남산 조망과 교통, 인근이 세운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성황리에 아파트 273가구 모두 분양을 마쳤다. ‘남산센트럴자이’ 상가는 인근에 업무단지가 형성되어 있고 3.3㎡당 분양가격도 3500만원대로 인근지역보다 저렴하게 분양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산센트럴자이’의 분양대행을 하고있는 이장호 효안 분양대행 대표는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단지 내에  단지분양, 임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전했다.

회현동의 남산 주상복합 3인방도 하층부 상가를 분양 중에 있거나 예정 중에 있다. 회현동의 3개의 주상복합 상가 중 남산 SK리더스뷰는 회현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고 신세계백화점, 남대문시장과 마주 보고 있어 3 곳 중에 입지적으로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현재 분양 중에 있다. 남산 플래티넘은 LG CNS와 우리은행 본사가 인근에 있어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고 주거대비 상가비율이 적은 점이 강점이다. 남산 플래티넘과 남산 롯데아이리스캐슬은 곧 분양예정중에 있다.

서울역 인근 남대문로 5가에도 남산 주상복합이 상가를 분양 중에 있다. ‘남산 트라팰리스’는 아파트, 오피스 2개 동에 상주인구도 풍부하고 인근에 오피스 밀집지역으로 역시 아파트 입주가 다가오자 하층부 상가에 대한 투자자, 창업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남산 아래 주상복합들은 모두 소비력이 뛰어난 상주인구와 주변의 많은 유동인구를 확보했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남산뿐만 아니라 인근의 서울의 명소 조망이 가능해 명품 주거지로 인기가 높아 상주인구의 소비력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주변의 유동인구도 충무로, 남대문로 5가는 서울 내 대표적인 오피스 밀집지역이며 회현동도 명동, 남대문시장등 쇼핑의 메카로 유동인구가 풍부해 이들 주상복합은 소비력이 뛰어난 상주인구와 주변의 유동인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점과 독점업종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남산 주상복합 내 상가들이 상가투자 유망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장경철 이사는 “고분양가, 분양업체의 부도로 인한 공사중단 등 상가투자의 위험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며 “앞으로 고 분양가의 중심상업지 대형상가보다는 주상복합 상가, 단지 내 상가와 같이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밀착형 상가투자의 전망이 더 밝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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