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충무공 이순신함 작전해역으로 철수

소말리아 해적들에 의해 납치된 '삼호드림호'를 소말리아 해역에서 근접 감시 중이던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이 10일 오후(한국시간)작전해역인 아덴만으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부대는 소말리아 해적들과 선사인 '삼호해운'측과의 석방 교섭이 시작됨에 따라 이번 피랍 사건과 관련한 1차적 임무를 완수했다고 판단하고 복귀 방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철수 결정에는 청해부대 4진인 강감찬함과의 교대 일정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청해부대는 인질구출 작전 등 다양한 작전을 고려했으나 구출 작전이 오히려 해적들을 자극, 인질로 잡혀있는 선원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작전을 실시하지 않았다.

강감찬함은 지난 2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를 떠났으며, 오는 15일께 아덴만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삼호드림호 석방교섭과 관련, 정부 개입이 오히려 선원 구출을 지연시켜왔던 과거 사례를 참고 해 측면 지원만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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