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단지 브랜드' 미분양 아파트 노려볼까?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로 '미분양 판촉'에 나선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파격적인 금융조건이나 발코니 무상 확장 등을 내세워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중에서도 수도권에 단지 규모가 크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을 선도하기 때문에 랜드마크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고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인천과 경기 미분양 아파트는 서울로의 접근성이 원만한 편인데다 장기적인 개발호재들이 있다"며 "분양가 할인, 잔금에 대한 이자 대납 등이 주어지고 있어 소액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주변에 개발사업이 풍부하다면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특히 계약금 2000만~3000만 원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미분영 단지는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금이 적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대에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동 규모로 83∼157㎡ 927가구로 구성돼 있다.

수원 북부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북수원 IC에서 1㎞, 의왕 IC에서 3㎞, 성균관대역에서 1.7㎞ 떨어진 곳에 위치해 서울 강남권으로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국철1호선 성균관대역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화서역이 차량으로 각각 5분과 10분 거리다.

기존에는 계약금이 10%였지만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덜기 위해 정액제로 변경됐다. 83~85㎡는 1500만 원, 111~130㎡는 2500만 원, 156~157㎡는 3000만 원이다.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일산 탄현동 일대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잔여분을 분양중이다. 지하 5층∼지상 51층, 8개동 규모에 80∼228㎡의 총 2700가구로 구성됐다.

계약금은 10%로 2회 분납이며 일부 가구에 한해 정액제가 적용된다. 80㎡는 2000만 원, 130㎡ 3000만 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60% 중 20%는 무이자, 4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또 발코니 무료 확장에 안방과 거실에는 시스템 에어컨(매립형 에어컨)도 무상으로 설치된다. 빌트인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빨래건조기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현대건설이 당하지구 30블록에 짓는 '검단 힐스테이트 4차'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2∼155㎡ 588가구로 구성됐다.

인천지하철 2호선이 오는 2014년 개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이며 지하철 1호선 연장계획이 발표돼 있다. 당초 분양가의 10%였던 계약금이 현재 정액제로 132㎡ 2500만 원, 155㎡ 3000만 원이다.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이며 발코니 확장은 일부 평형에서 무상 제공된다.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은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186㎡, 206㎡의 잔여분에 한해 특별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3층 36개동 규모에 83∼206㎡로 구성돼 있으며 3331가구의 대단지이다.

계약금은 5%로 중도금은 60% 이자후불제다. 잔금선납할인 혜택이 주어져 기존 분양가의 최대 1억700만 원까지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이 짓는 '영종 힐스테이트'는 A45블록에 위치해 있다. 지하 2층, 지상 28∼37층 13개동 규모에 111㎡ 1628가구로 구성된다.

37층 초고층으로 서해 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주변에 인천과학고, 국제고 등 특목고는 물론 지구내 6개 초등학교와 4개의 중학교, 5개의 고등학교 등이 들어서며 외국인학교 등이 추진 중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평균 분양가는 3.3㎡당 900만 원대 후반이며, 계약금은 5%로 1480만∼1650만 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은 60% 이자후불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거래침체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0선도 무너져

거래침체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0선도 무너져

추가 금리 인상 예고와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집 살 사람은 없고 팔 사람만 많은 상황이 됐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80.2)보다 낮은 79.5를 기록하며 지수 80선이 무너졌다.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동반침체, 10년4개월만에 하락폭 최대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동반침체, 10년4개월만에 하락폭 최대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의 시세조사 시작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거래 침체로 서울 아파트값은 17주 연속 하락했다.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데다 경기 침체, 집값 하락 우려가 확산하며 '급급매' 일부만 거래되는 거래 공백 상태가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집값 20% 하락하면 자산 팔아 빚 갚을 능력도 떨어진다

집값 20% 하락하면 자산 팔아 빚 갚을 능력도 떨어진다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20% 정도 하락하면 대출자가 보유 자산으로 부채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금리가 0.5%포인트(p) 오를 경우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이자수지(이자수입-이자비용)가 나빠질 것으로 우려됐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가격 하락 폭이 커질수록 부채 규모 자체가 큰 고소득·고위험 가구의 순부채 규모가 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종·인천 연수·남동 투기과열지구 해제, 서울 규제지역 유지

세종·인천 연수·남동 투기과열지구 해제, 서울 규제지역 유지

경기도 안성과 평택, 양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다.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도 모두 풀린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아직 미분양 주택이 많지 않고, 규제완화 기대감 등에 따른 시장불안 가능성이 남아있어 규제지역을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고가 줄고 중저가 늘어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고가 줄고 중저가 늘어

최근 금리가 잇달아 오르면서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중 작년 하반기보다 고가 전세 거래는 줄고, 중저가 전세 거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건수는 총 11만6014건으로, 전월세 실거래가격을 공개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아파트 매매건수 역대 최소에 빌라 비중은 최고

서울아파트 매매건수 역대 최소에 빌라 비중은 최고

금리 인상과 경제 불안 여파로 주택 거래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가 역대 최소를 또 경신했다. 전체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 매매 비중은 줄고 빌라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규제가 집중되고 비싼 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정비사업 기대감이 높은 빌라에 매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주택 종부세 특별공제, 사실상 무산 분위기

1주택 종부세 특별공제, 사실상 무산 분위기

정부·여당이 올해에 한해 적용하기로 한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특별공제(3억원)가 거대 야당의 반대로 무산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종부세 특별공제 자체가 사실상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9주째 하락 '역대급 거래절벽'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9주째 하락 '역대급 거래절벽'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에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9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가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