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지난달 무역흑자 18억弗

2개월 연속 흑자기조, 10년 내 4번째 규모

김동렬 기자

3월 무역흑자가 18억달러를 내며, 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관세청은 15일 발표한 '2010년 3월 수출입 동향(확정치)'를 통해 3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4.3% 증가한 374억5000만달러, 수입은 40.9% 증가한 35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무역수지는 18억2000억불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20억8000만불 흑자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경기회복에 따라  원자재와 자본재 등의 수입증가가 수출 증가를 능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우선 수출은 반도체, 승용차, 액정디바이스 등 주력품목들의 수출호조 지속으로 전년대비 34.3%, 전월대비 13.0%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인 2008년 7월 이후 최대 수준이며, 최근 10년내 네 번째 규모이다.

품목별로 보자면 선박(-33.1%)을 제외한 승용차(31.2%), 액정디바이스(21.2%), 반도체(12.1%), 화공품(16.8%), 석유제품(13.3%), 무선통신기기(12.3%) 모두 전월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로 선진국 비중이 28.7%, 개도국 비중이 71.3%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미국과 일본에 대한 수출증가율이 확대된 이후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 수출도 전월대비 39.8%, 전년대비 20.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도국에서는 전체 수출의 26.1%를 차지하는 중국의 수출증가율이 전년대비 51.%로 확대되는 가운데, 홍콩(50.5%), 대만(82.5%), 싱가폴(12.6%) 등도 증가했다.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의 수입증가가 두드러졌다.

기계·정밀기기(84.4%), 반도체(35.2%) 등 자본재 증가세(51.2%)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유(81.5%), 화공품(56.4%), 철강재(25.1%), 비철금속(83.1%) 등 원자재도 50.9%나 증가했다.

품목별로 승용차(53.3%), 가전제품(22.3%) 등의 소비재도 32.4%나 증가했다. 이는 월 수입액 기준으로 2008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다.

국가별 수입은 선진국이 52.3%, 개도국이 4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 가운데 미국 수입이 전년대비 88.2%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일본(48.1%), EU(46.8%)도 증가했다.

개도국은 중동 수입증가율이 66.7%였고, 홍콩(62.1%), 동남아(43.8%), 중국(25.3%) 모두 증가했다. 특히 인도와의 수입은 1분기동안 전년동월대비 133.1%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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