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와 퀄컴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2분기 부터의 전망에 우려가 많아, 주가 조정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노키아 실적의 핵심 관점 포인트는 스마트폰 판매대수와 ASP(평균판매단가)의 방향성이다.
노키아의 1분기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220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하지만 ASP는 전분기 대비 17% 하락한 155유로로, 하락폭이 다소 충격적으로 컸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유럽과 신흥 시장에서는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스마트폰의 ASP가 급격히 하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23일 조성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 사업자들은 아이폰과 타 제조사의 스마트폰간에 분명한 보조금 역차별 전략을 지속 구사하고 있어, 이와 같은 스마트폰의 ASP 하락추세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퀄컴 역시 향후 하이엔드 칩셋 수요의 둔화를 예견한 것으로 보인다. 퀄컴의 2분기 주당 순이익 및 매출액 전망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다.
칩셋 가격 경쟁을 감안한 보수적인 전망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하이엔드 피처폰과 스마트폰의 가파른 가격 하락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단말기 제조사들이 200달러 미만의 보급형 스마트폰 및 100달러 수준의 터치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료비 통제가 급선무이며, 따라서 중저가 사양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보급형 스마트폰 대응 및 코비폰·쿠키폰 같은 100달러 미만의 보급형 피처폰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 연구원은 "이는 통신 사업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시장 환경이다. 특히 유럽과 신흥지역의 시장이 그러하다"고 말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아이폰을 제외하더라도 여전히 하이엔드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나, 통신사업자들의 보조금 역차별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급형 스마트폰 대응 여부가 양사 스마트폰 펀더멘털 개선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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