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한국관은 ‘한글’을 형상화한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다양한 한글의 자모가 건물의 외벽을, 예술가가 직접 쓴 글자들이 내벽을 장식하고 전체 외관도 거대한 한글의 자모 형태로 만들어졌다.
한국관 주제는 ‘조화로운 도시, 다채로운 생활(Friendly City, Colorful Life)’이다. 한국관 마스코트는 ‘모두 다함께 어울려 살다’는 뜻의 순수 한국말인 ‘다울이’로 도시가 회복해야 할 가치, 즉 한국관의 정신을 함축한다.
내달 1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2010 중국 상하이엑스포’가 일주일도 채 안 남았다. 상하이엑스포는 전 세계 192개 국가가 참가하는 역대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관 1층에는 출입문이 없는 대신 누구나 사방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연출했다.
1층에는 서울의 지형을 300분의 1로 축소해서 만든 산과 강이 있이 전형적인 한국 도시의 모습을 선보인다.
실제로 깊이 40㎝의 강이 흐르며 강 아래쪽으로는 무대(남산)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최대 650명이 객석(북한산)에서 민속무용,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강 위쪽으로는 워터스크린 2개가 천정에서 물을 떨어뜨려 무더위를 식혀주고 그 옆으로는 2층 관람장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와 최대 3400명이 기다릴 수 있는 대기 공간이 마련됐다.
2층에는 한국관의 슬로건(‘Your Friend, Korea’)이 길이 5m, 넓이 4.2m의 대형 패널에 설치돼 한국과 중국 어린이가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환영문구가 설치됐다.
2층에서 보여줄 7개 전시구역 가운데 첫 번째는 컬처존으로 ‘흥’을 키워드로 신명나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118인치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 한쪽 벽면에는 동영상(Panorama of Delights)과 대형 사진(Moment of Passion)을 통해 난타, 비보이, 국악, 탈춤, 태권도, 패션쇼, 판소리, 한류스타 공연 등 모두 8개의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천정에서 내려온 삼베천이 숲속에 온 듯 한 느낌을 주는 네이처존에서는 한국의 친환경 생활방식과 녹색성장 전략을 소개한다.
한국인의 친환경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10대의 터치 모니터를 통해 자전거 전용도로, 버스전용차로제 등 10가지 생활상을 게임하듯이 경험할 수 있다.
첨단 그래픽 기법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한 청계천의 복구 이전과 이후 모습을 비교하는 대형 스크린(3m x 24m)도 눈에 띈다.
한국인의 훈훈한 정과 감동을 선사할 휴머니티 존에서는 넓이 6.6m, 높이 1.4m의 롤링포춘(Rolling Fortunes)이 마련됐다.
조종부의 레버를 당기면 벽면에 설치된 롤링포춘이 회전하면서 미리 준비된 8가지 문구 중 하나를 등장시킨다. 문구는 중국인에게 친숙한 주역과 자미두수에서 발췌한 한자로 된 덕담들이다.
그 옆에는 8개의 멀티터치 스크린이 설치된 테이블에서 6가지의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슬라이드 쇼를 보여준다.
김치, 불고기, 시루떡, 고추장, 삼합-막걸리, 비빔밥을 재미있는 클레이애니메이션과 사진으로 볼 수 있다.
휴머니티 존의 또 다른 볼거리는 한국인의 인류애를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사진들이 소개되는 초대형 다큐멘터리 슬라이드 쇼다.
초대형 스크린 6개를 통해 미소, 인심, 나눔, 한중우호 등 4가지 테마와 관련된 120컷의 사진이 전시된다.
이어 테크놀로지존에 들어서면 광섬유 재질의 13그루 나무로 구성된 디지털 숲속에 4대의 3D TV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각각의 TV앞에서 보고 싶은 영상을 선택하고 미리 준비된 입체영상용 안경을 쓰면 청계광장을 배경으로 중국의 용연과 한국의 방패연이 어우러지는 ‘용연과 방패연’, 고궁에서 한국과 중국의 소년 소녀 8명이 중국의 홍등과 한국의 청사초롱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이 담긴 ‘홍등과 청사초롱’ 등이 선보인다.
영상관을 나오면 ‘금란지교의 나무’가 서 있는 한중우호교류관이 이어진다.
한국관 관람의 마지막은 중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9대의 55인치 3D멀티비전이다. 한국과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미지와 ‘즐거웠어요!’, ‘또 만나요!’와 같은 텍스트들이 교차하면서 양국 국민의 우정과 교류를 지속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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