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보·보물 ‘목조문화재’ 명칭 48년 만에 전면 개정

동경화 기자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국가지정문화재 중 국보·보물 ‘건조물문화재’의 명칭을 전면 개정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에서는 그동안 지정명칭의 명명(命名) 방식이 일제강점기와 근·현대를 거치며 왜곡되고, 지정명칭과 관련된 통일된 기준이 없어 혼란스러웠던 것을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지정명칭 일제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지정명칭 일제정비 사업은 문화재가 소재한 지방자치단체와 소유자의 의견을 듣고, 관계전문가의 자문 등을 받아 1년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진행했으며, 이번에 예고되는 문화재는 국보·보물‘건조물문화재’701건 중 국보·보물‘목조문화재’(이하 목조문화재) 151건이다.

이번에 개정되는‘목조문화재’지정명칭 변경의 특징은 ‘논산 쌍계사 대웅전’(보물 제408호) ‘하동 쌍계사 대웅전’(보물 제500호)과 같이 문화재 전면에 현재의 지명을 붙이도록 하여 누구나 쉽게 문화재의 위치나, 소재지를 알 수 있도록 했으며, ‘도산서원상덕사부정문급사주토병’(보물 제211호)과 같이 지나치게 어려운 한자어나 구어체 사용을, ‘안동 도산서원 상덕사 및 정문’과 같이 쉬운 말로 변경했다.

또한, 당해 목조건물을 중심으로 하되, 현판이름을 지정명칭으로 했으며, 별칭은 안내문안에 넣어 설명하도록 하여 지정명칭에서 삭제하도록 했다.

그동안 문중 내에서 지정명칭과 관련하여 민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되었던, ‘예천권씨종가별당’(보물 제457호)을 ‘예천권씨 초간종택 별당’으로 변경하였으며, 종전에 붙여 쓰던 문화재 명칭 표기는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변경했다.

이번에 명칭이 변경되는 주요 문화재의 예는 다음과 같다.

ㅇ 서울문묘 ⇒ 서울문묘 및 성균관(보물 제 141호)
ㅇ 서울동묘 ⇒ 서울 동관왕묘(보물 제 142호)
ㅇ 도동서원강당사당부장원 ⇒ 달성 도동서원 강당 사당 및 담장(보물 제 350호)
ㅇ 강릉객사문 ⇒ 강릉 임영관 삼문(국보 제 51호)
ㅇ 전주객사 ⇒ 전주 풍패지관(보물 제 583호)
ㅇ 여수진남관 ⇒ 여수 전라좌수영 진남관(국보 제 304호)
ㅇ 통영세병관 ⇒ 통영 삼도수군 통제영 세병관(국보 제 305호)

앞으로 문화재청에서는 이번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국보·보물‘석조문화재’550여 건의 명칭변경을 계속추진 할 계획이다. 이번 ‘목조문화재’ 명칭 변경예고 기간은 관보에 공고되는 날로부터 30일간으로, 예고된 내용에 관해 이해관계자 (소유자와 관리자,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명칭을 확정하게 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