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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반도체사업으로만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8조2000억 원, 영업이익 1조960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기(1조3400억 원)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비수기'라는 전통적인 인식이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D램의 경우 PC에 탑재되는 메모리가 증가하면서 수요가 증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업체들의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의 수요가 시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D램 40나노급, 낸드플래시 30나노급 공정으로 조기에 전환한 덕에 호실적을 올렸다"며 "시장 평균을 대폭 상회하는 10% 중반대의 비트(Bit) 성장 등으로 수익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주요 반도체업체들은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또 세트업체들은 부품을 구하지 못해 안달인 상황이다.
PC 교체수요가 강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다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도 빨라지면서,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는 DDR3 D램 등 제품의 공급 부족 현상이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신임 사장은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100개의 주문량 가운데 60개 정도 꼴로 내준다"고 말했으며,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도 "그 같은 상황은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 역시 "2분기에는 PC, 스마트폰, 디지털TV 등 세트 제품의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반도체 수요가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기술 및 원가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40나노급 D램으로 공정 전환을 가속하고, 40나노급 4Gb DDR3 D램 기반의 고용량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낸드플래시는 30나노급 공정 기반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고, 20나노급 낸드플래시 양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스템LSI 제품도 스마트폰, 디지털 TV 등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의 동반성장을 이룰 것으로 삼성전자는 분석하고 있다.
업계와 증권가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반도체 경기 호황은 올해 내내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월등한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는 올해 내내 견조한 실적을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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