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봄 나들이의 시작은 신발로부터~

등산 및 트래킹 시에는 발목의 부담을 덜어주는 전문 트래킹화

김은혜 기자
휠라 이온슈즈

따뜻해진 봄 날씨 속에 등산·워킹과 같은 야외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봄 나들이에 나설 때에 가장 중요하게 챙겨야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신발. 움직임이 많은 야외 활동 시 신발 선택이 잘못될 경우 피로가 누적될 수 있고, 자칫하면 부상의 위험도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걷기 운동에 초점을 맞춘 워킹화, 다양한 생리학적 효과를 증진시키는 이온 슈즈, 충격흡수 컴포트화까지 '기능'에 초점 맞춘 신발을 소개한다.

◆ 기능성으로 승부한다

휠라코리아는 미세전류의 과학을 신발에 접목시켜 다양한 생리학적 효과를 증진시키는 '이온 슈즈(E ON Shoes)'를 출시했다. 2년여의 연구 과정을 거쳐 개발한 기능성 신발로, 신발에 장착된 최첨단 '마이크로커런트 CPU 칩'을 통해 미세전류(Micro Current)를 지속적으로 발생, 발바닥의 자극점(일명 용천혈)으로부터 온몸의 세포 속까지 전도해 이온을 활성화시킨다. 이에 미세전류를 통해 세포의 활성·성장·재생을 촉진시킴으로써 건강에 유익한 다양한 생리학적 효과를 준다.

트렉스타는 사람의 발과 가장 밀착되는 새로운 개념의 신발인 네스핏(nesTFIT)을 전 세계 20여 개국에 동시 런칭했다. 네스핏은 사람의 발과 가장 비슷한 모양으로 발의 실제 관절 모습과 똑같이 입체적으로 제작된 최첨단 신발로 신개념의 신골과 신발의 안창인 인솔, 차별화된 공법과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3가지 기술의 특허를 획득했다. 네스핏은 스포츠 MTR과 여행시 세련되게 연출 할 수 있는 스트릿트레블화, 구두 대신 고급스럽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워킹컴포트화 등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능성 신발 업체인 히렌슈는 최근 보행 시 충격을 최대한 흡수해 주는 힐센서가 부착된 '매직힐'을 선보였다. '매직힐'은 힐 굽 안에 감춰진 힐센서가 있어 최고 8㎜까지 높이를 조절함으로써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해 주며 발 앞쪽에 집중되는 압력은 줄이는 대신 무게 중심을 뒤로 이동시키는 작용으로 보행 시 바른 자세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등산&트래킹 시에는 발목 부담을 덜어주는 전문 트래킹화 필요

산을 오르며 전신의 근육을 사용해 운동량이 클 뿐 아니라 맑은 공기와 멋진 풍경까지 누릴 수 있는 등산과 트래킹은 대표적인 봄맞이 야외활동. 등산 및 트래킹 활동 시에는 발목의 부담을 최소화 시켜주고 통풍 및 방습 기능이 뛰어난 전문 트래킹화를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노스페이스는 트레킹과 하이킹에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롤랜드'를 선보였다. 발목 부분에 에어메쉬를 적용해 통풍성과 착화감이 우수하며, 측면의 3M 재귀반사를 삽입해 야간산행 시 안정성을 확보해준다.

K2는 숲길·올레길 등으로 떠나는 트레킹이나 도심 속 걷기 운동을 즐기는 '워킹 마니아'를 위한 트레킹 워킹화 3종, '엑스런(X-RUN)'과 '콘트롤(CONTROL)', '싸이클론(CYCLON)'을 출시했다.

K2가 선보인 '트레킹 워킹화 시리즈'는 걸을 때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 또한 발뒤꿈치 부분을 T자형의 굽이 아치형으로 받쳐 주도록 설계, 걸을 때 원래 상태로 빠르게 복원되는 스프링 효과로 충격 흡수에 효율적이다.

블랙야크 '레오파드'는 중·장거리 산행시 적합한 트렉킹화로 호피무늬를 골드 컬러와 실버 컬러로 가죽에 직접 나염처리를 한 패션 지향적인 고감성 등산화다. 안감에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발에서 발생하는 수분을 흡수, 발산하는 것은 물론 외부부터 물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신발과 발가락 보호를 위해 앞축에 토캡이 부착돼 있어 불규칙한 산길과 돌부리, 나뭇가지 등에 의한 신발 손상과 발가락 부상을 방지한다. 특히 한국 산악 지형에 가장 적합한 접지력과 뒤틀림 방지 기능이 있어, 착용 시 최상의 안정감과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한다.

아이더도 한국의 지형에 안정적인 접지력을 자랑하는 XGRIP의 아웃솔을 사용한 사계절용 멀티 등산화 '이오스' 트레킹화를 선보였다. 고어텍스 원단에 메쉬를 사용해 뛰어난 투습성과 방수성을 앞세워 쾌적한 착화감을 유지시켜준다.

 

라푸마에서 출시된 펠릭스는 4계절용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방수및 투습성이 우수한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등산화다. 특히 국내 지형을 고려하여 독자개발한 아웃솔(밑창) “LGK501”을 사용해, 산행시 공기나 물, 진흙 등 미끄럼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봄철 촉촉해진 지면에 접지력을 극대화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고수 신발로 유명한 머렐의 아톰슈즈는 산행뿐만이 아니라 도심 속·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의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에어 쿠션이 신발 뒤쪽뿐 아니라 체중이 실리는 앞쪽에도 삽입돼 보다 효과적인 충격 흡수가 가능 하다.

여성용 아웃도어 제품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머렐 사이렌 시리즈는 당일치기와 같이 가볍고 스피드한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의 기능을 제공하며, 걸음걸이를 잡아주고 발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 시키는 기능이 있다.

머렐의 카멜레온 스트랩 미드 키즈는 고르지 못한 지형에도 안정감 있는 보행을 지원한다. 편안한 착용감 및 구션 기능으로 인해 발의 피로도를 감소시켜 준다.

버그하우스는 5월 아시아인을 위한 트레킹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 가장 주목 받는 핫 트렌드, '워킹'

일본·유럽등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걷기가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커져가고 있던 가운데, 국내 워킹 인구가 1000만에 이를 정도로 일상생활 속 걷기 운동을 겸할 수 있는 '워킹'이 핫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워킹화의 인기도 함께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부산 신발산업진흥센터 조사에 따르면 국내 출시된 브랜드 기능성 워킹화는 20여 개, 브랜드 없이 생산하는 업체도 40여 곳에 이를 정도다.

특히 워킹의 체중감량·자세교정·몸매관리 효과가 널리 알려지고, 황정음·오윤아 등 신세대 여성 스타들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워킹에 대한 젊은 여성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90년대와 2000년대를 지나며 잊혀진 브랜드였던 프로스펙스는 지난해 스포츠 워킹 토탈 브랜드 W를 선보이며 워킹화 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리복(REEBOK)의 피트니스 토닝 슈즈 '이지톤(EASY TONE)은 일상생활 속에서 신고 걷는 것만으로도 일반 슈즈보다 3배 높은 칼로리 소모와 몸의 밸런스를 잡아 자세 교정 효과까지 주는 신개념 피트니스 토닝 슈즈로 바쁜 현대 여성을 겨냥했다.

'황정음 운동화'로 불리는 스케쳐스 쉐이프업스(Shape-Ups)는 몸매관리 기능을 가지고 있는 워킹화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스케쳐스 설명에 의하면, 둥그런 바닥 모양 때문에 신고 걷기만 해도 다리·엉덩이·배 등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부위가 자극돼 몸매관리와 자세교정 도움을 준다.

노스페이스는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멀티 하이킹화를 출시했다. 델타 하이킹화는 신발의 끈을 묶고 푸는 번거로움 없이 신끈조임을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보아 레이싱시스템'(BOA LACING SYSTEM)을 적용해 착용의 편리성을 강화했다.

아이더도 매번 끈 조절 없이 간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원터치 다이얼 시스템을 적용한 '클립'을 선보였다. 신발 안으로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고, 밖으로는 방수성이 뛰어나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르까프 닥터세로톤은 지난해 신경정신과 이시형 박사와 르까프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제작한 웰빙 워킹화 라인이다. 아치(발 아래의 움푹 패인 부분) 부분에 사용자 아치에 꼭 맞게 높이 조절이 가능한 S다이얼을 적용해 맨발로 걷는 편안한 착화감을 주며, 일반 신발에 비해 20% 가량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해 운동 효과를 증대시켜 준다.

한편, ABC마트의 박지희 매니저는 "봄을 맞아 등산·워킹 등 다양한 야외활동에 나서는 인구가 부쩍 늘어남에 따라 ABC마트에서도 관련 신발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ABC마트는 '아웃도어&스포츠 대제전'과 같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봄나들이에 나서는 고객들께 최대한의 슈즈 쇼핑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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