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상하이엑스포 화려한 불꽃 축포와 함께 개막

상하이 기자
상하이세계엑스포가 30일 화려한 불꽃과 레이저 쇼 등이 펼쳐지며 개막했다.

가수들과 댄서들의 실내 공연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황푸(黃浦)강변 위로 잇달아 불꽃이 터져 하늘을 수놓으면서 절정에 달했다. 분수대에서 물줄기가 80미터까지 쏘아 올려지고 6000개의 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현란한 영상이 선보였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외국 정상들이 모인 가운데 가진 개막 연설에서 “세계엑스포는 인간 문명의 최고 성과를 선보이는 거대한 이벤트”라며 “전 세계인들이 환희와 우정을 나누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후 주석은 이어 “중국은 개도국으로서 첫 등록박람회를 주최하게 됐다”며 “상하이엑스포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에 기회를 주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위원장,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주제 마누엘 바로수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 위원장 등 외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북한과 미국,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 아이슬란드 등 189개국에서 참가했다.

상하이는 베이징올림픽 개최 이후 채 2년이 채 못돼 세계엑스포를 개최하게 되면서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상하이시는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를 위해 580억 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엑스포 행사장에는 하루 평균 3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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