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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64)이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을 앞둔 허정무 감독(55)을 만나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히딩크 감독과 허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만나 40여분 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 간의 자연스러운 요청으로 성사된 만남에서 히딩크 감독은 허 감독에게 다가올 월드컵과 한국 축구의 미래에 대해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감독과의 독대가 끝난 뒤 잠시 기자들과 만난 히딩크 감독은 "한국이 힘든 상대들을 만나야 하지만 16강 진출의 꿈을 일궈낼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통해 한국의 월드컵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히딩크 감독은 "한국은 매우 어려운 그룹에 속했다. 아르헨티나와 그리스, 나이지리아는 모두 경험도 많고 강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월드컵 16강은 모두 원하지만 모두 (16강 진출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한국은 16강에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히딩크 감독은 "허 감독이 (팀을) 잘 지휘할 것이라고 믿는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지원도 필요할 것"이라며 "내가 한국과 허 감독의 최고 후원자가 되겠다"며 한국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 감독은 "한국의 서포터즈로 응원을 하고 도와주겠다는 말씀과 한국 축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며 "이미 많은 일을 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해주실 분이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히딩크 감독은 영원한 한국인으로 남아있다고 답했다"고 웃어 보였다.
허 감독과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4박5일 간의 짧은 방한 일정을 마친 히딩크 감독은 오는 5월 1일 출국할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에 와서 재단과 축구센터 일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허정무 감독과 정해성 코치(52) 등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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