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인 삼성생명이 3~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들어가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대한생명 공모주 청약률이 23.7대 1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삼성생명의 경우 10조~20조 원정도의 시중자금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공모주식 수는 4443만7420주, 공모금액은 4조8881억1620만 원으로 역대 주식시장에 진입한 새내기주 중 최고 수준이다. 이중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20%인 888만7484주(9800억 원)다.
한국투자증권이 310만주를 배정받아 가장 많다. 그 뒤를 신한금융투자 224만주, 삼성증권 206만주, 동양종금증권 86만주, 우리투자증권 31만주, KB투자증권 31만주의 순이다.
배정물량만 보면 200만주 이상이 배정된 한국·신한·삼성증권에서 청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청약자가 대거 몰릴 가능성도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문제는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 메리트가 얼마나 있을 것이냐다. 전반적인 시장의 평가는 단기적으로는 큰 재미를 볼 여지가 적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괜찮다'는 평가다.
단기적으로 삼성생명의 공모가가 11만 원으로 예상보다 높게 책정돼 있어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특히, 대한생명처럼 청약경쟁률이 20대 1을 넘어서면 투자자가 받을 수 있는 주식 수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
그러나 높은 공모가(11만 원)에도 오는 9월 코스피200지수 진입과 중장기적인 성장성 등을 감안하면 공모주 청약 메리트는 여전히 높다는 설명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오는 9월 코스피200지수에 포함되는 삼성생명을 펀드 포트폴리오에 담기 위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많다"면서 "이는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생보업계 리딩컴퍼니사인 삼성생명의 공모를 계기로 펀드환매에 집중하는 개인자금이 예금·채권에서 공모주시장을 거쳐 증시로 이동하는 '머니무브(money move)'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갖고 있는 보험시장에서의 프리미엄과 성장성, 그룹 내 위치 등을 감안하면 상장이후 주가는 공모가 이상으로 올라 갈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투자자들은 (삼성생명) 3~4일 청약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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