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2010 밀라노 가구 박람회
2010년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 박람회는 ‘친환경 소재의 가구’들이 대세였다.
지난달 18일 AFP 통신에 따르면 어려운 경제로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친환경 마인드 수요자들을 붙들려는 가구 디자이너들의 노력으로 좀더 적절한 가격대의 친환경 가구들이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 중심 무대를 장식했다.
이탈리아 업체 De Castelli 커뮤니케이션팀장 Evelina Bazzo는 “시장 소비자들은 시골을 떠올리는 투박한 재료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는 이성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15년전에는 통용되지 않던 요즘 취향”라고 덧붙였다.
독일의 한 디자이너는 거실에 어울리는 나무 모양의 금속 조각품으로 “식물 없이 자연과 어울리는” 방법을 제안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한 핀란드 가구업체는 친환경 가구는 “가구업계의 미래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유일한 방향”이라고 강조한다.
이 업체의 가구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제품 라벨에 표시하고 있다.
한편 요즘 대세는 ‘자연’인데, 프랑스 디자인 학교 the New Design school의 한 디자이너는 “소비자들이 앉을 수백만개의 의자는 이미 넘쳐난다”며 “디자인은 무의미하다”고까지 지적한다.
이어 그는 “자연 생태계야말로 우리를 표현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이번 전시회 트렌드 분석가 Marco Romanelli는 사람들은 휴식처로 투박한 깔개나 그물망 섬유 등을 사용해 외부 공간을 느낄 수 있는 적당한 실내 장식을 원한다고 설명한다.
이탈리아 한 회사 관계자는 “2년전만 해도 사람들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어떤 것들을 원했는데 이제는 좀더 실용적이고 내구성 있는 제품을 원한다”고 지적한다.
이어 그는 “소비자들이 경제적 위기로부터 큰 교훈을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사람들은 좀더 주의 깊고 가격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찾으려 한다”며 “이는 긍정적으로 볼 만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호영 기자 eesoar@imwood.co.kr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