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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제 2의 전성기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국내 제과 업체 중 맏형격인 해태제과는 1945년 창립돼 한국의 제과 산업을 이끌어 왔다. 물론 47년 크라운제과, 56년 동양제과, 67년 롯데제과가 차례로 등장하며 제과업계 판도 변동은 불가피했다.
그러다 해태제과는 2001년 11월 '영업활동 정지 6개월 계속'으로 코스피시장에서 사라졌으며, 2004년 말 크라운제과가 해태제과를 인수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50년 이상 건재한 해태제과의 내공은 만만치 않았다. 2007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2008년부터 상장을 준비해왔던 해태제과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라 그동안 상장을 연기했으나, 현재 상장 준비를 마무리하고 퇴출 8년만에 코스피시장에 재진입을 앞두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기업공개(IPO) 준비를 완료했지만 크게 서두를 생각은 없다"며 "증권시장 상황을 고려해 향후 주관사 계약 및 상장시기 조율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태제과는 주요 수출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09년 319억원의 수출을 달성해 2008년 227억원 대비 41%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적극적인 일본 시장 공략과 북미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높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일본 시장에서는 102억원을 달성해 2008년 대비 149%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은 칼로리바란스(과일맛)·초코파이·크림파이·사브레 등 해태제과의 주요 제품을 일본시장에 새롭게 선보여 시장을 넓혔으며, 일본 수입 도매 1위 업체인 미야타를 비롯 디스카운트 스토어 1위 업체인 돈키호테, 테스코와 베이샤 같은 대형할인매장을 적극 공략해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칼로리바란스(치즈, 초코)는 전년대비 75%, 솔틴 크래커는 28%의 매출 증가를 기록해 단일 제품의 시장 성장세도 눈에 띈다.
41억원의 수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24%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북미 지역은 오예스·맛동산·홈런볼로 캐나다의 아시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캐나다 현지인의 입맛과 시장의 수요를 적극 대응하기 위해 소량 다품종 제품을 원활히 공급해 꾸준한 매출을 이끌어 냈다. 2010년 4월까지의 수출 누계도 전년 대비 40% 증가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도 높은 수출 신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태제과 신정훈 대표는 "최근 한식 세계화와 더불어 한국 식품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 정부의 농식품 수출액 신장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외 수출 확대는 물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2008년 대비 2009년 우수한 수출 실적 달성과 농식품 수출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4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제11회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 및 수출전진대회'에서 '농식품 수출탑'을 수상했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해 해태제과 약 6천500억원, 크라운제과 약 3천700억원 등 총 1조200억원 안팎의 매출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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