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외국인은 집계를 시작한 1998년 이래 역대 최대규모인 1조2459억원을 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7.21포인트(2.21%) 하락, 지난 3월16일 1,648.01 이후 두달도 안돼 1640대까지 떨어졌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 이후 증시는 어떻게 움직일까.
이전까지의 사상 최대 매도는 서브 프라임 리스크가 진행됐던 2007년 8월16일로, 규모는 1조326억원이다.
당시 코스피는 125.91포인트(6.93%) 급락한 1,691로 마감했다. 다음 날에는 53포인트(3.19%) 하락한 1,638로 마감한 후, 11월1일 사상 최고치인 2085까지 상승했다.
9일 지기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 통계가 중기적으로 좋은성과를 보였던 가장 낙관적인 통계다"며 "외국인 대량 매도 후 주식시장은 시간을 필요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7년 8월을 제외하면 저점을 기록할 때까지 최소 8일·11일·15일·26일이 걸렸으며, 첫 대량 매도 후 일정한 반등이 나온 다음 재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5월말 또는 6월 선물 옵션만기일 전후부터 7월까지 반등 국면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 팀장은 "지수가 하락하게 되면 이동평균선 값도 변하게 되는데 24일에 20-60일선 간의 '데드 크로스'가 발생할 예정이다"며 "작년 9월부터 금년 2월까지 데드 크로스 발생 전후에 지수가 저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24일은 중요한 변화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여전히 중기적으로 시장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근거 중 하나는 프로그램(차익) 잔고로, 사상 최악의 잔고를 기록했던 2월12일의 -1조9930억원 대비 6205억원이 적은 -1조3725억원 수준만 남겨 놓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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