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주의 경우 최대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11일 강성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유상증자와 관련,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10일 증자비율 15%의 유상증자를 통해 2521억원(미확정)의 자금을 조달하고, 한진해운신항만 지분 49%를 2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 연구원은 "운영자금이 부족하거나 차환발행을 위한 것도 아니고, 지배구조 변경을 위한 것도 아닌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일단 판단 가능한 부분은 자금의 용도와 사용시점이 정해져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기존의 용도와는 다른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상증자의 배경에 대해, 신규투자에 활용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또한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주가 희석은 불가피하나, 한진해운신항만 지분 매각에서 발생하는 매각차익발생이라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며 "10일 종가인 2만7800원도 PBR 0.93배에 불과해 적정주가(PBR 1.42배)와는 큰 괴리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의 대거 참여가 예상된다"며 "공시된 예정 신주발행가액 2만3100원(미확정)은 당사의 연말 BPS에 비교할 때 PBR 0.77배에 불과하다. 한진해운 주식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는 다시 없는 기회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주가 희석효과에 대해서는 "기존 주주들의 참여도가 높으면 당연히 신규 주주의 참여기회는 제한된다"며 "기존 주주들의 입장에서는 크게 우려할 면이 아닌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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