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통·물류정책, 일원화해야"

오세조 한국유통물류정책학회 회장, 대통령 직속 위원회 창설로 통합관리 주장

김은혜 기자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통해 현행 제각각인 유통물류정책을 일원화해 통합·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세조 한국유통물류정책학회 회장은 12일 오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유통·물류정책포럼에서 '유통물류 선진화 요원한가?'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오 회장은 "정부 각 부처에서 각자 추진되는 유통·물류정책은 시너지효과와 기업의 경쟁력 및 소비자 입장을 고려한 정책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의 유통물류위원회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회장은 현재 각 부처로 나뉘어져 있는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며 "유통·물류정책의 책임은 지경부, 중소유통 및 물류정책은 중소기업청, 농산물 및 물류는 농수산식품부 등과 같이 이원화 돼 있는데, 이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오 회장은 "국가 물류는 철도와 도로·화물터미널·유통단지건립 등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기업물류는 아직도 취약한 수준"이라며 "실제로 2005년 매출액 대비 물류비율은 9.7%로, 일본(5.0%)에 비해 두배 이상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물류비는 대기업 7.8%, 중소기업이 10.2%로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이 심하다"며 도매 및 물류시장 기능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이날 포럼은 정장선 국회지식경제위원장, 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과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중소기업청 및 유통·물류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