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電, 세계 최대 케이블사에 셋톱박스 100만대 공급 계약

리버티 글로벌에 All-IP 기반 차세대 셋톱박스 공급

맹창현 기자

삼성전자는 13일 세계 최대 글로벌 케이블 사업자인 리버티 글로벌(Liberty Global)사와 자사 케이블 셋톱박스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인 셋톱박스 100만대 이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버티 글로벌은 방송,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14개국 18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글로벌 케이블 사업자이다.

 

 

리버티 글로벌은 멀티미디어 홈 게이트웨이 제품을 2011년 상반기부터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 등 유럽 10여 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세계 최대 케이블 시장인 미국을 비롯하여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시장, 동남아 등 신흥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는데 이어, 이번 세계 최대 글로벌 케이블 사업자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전 세계 셋톱박스 시장에서 선도업체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멀티미디어 홈 게이트웨이는 단순히 방송 수신 기능을 제공하던 셋톱박스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제품으로, 업계 최초로 방송(케이블), 음성(인터넷 전화), 데이터 서비스(인터넷 컨텐츠)를 하나의 셋톱박스로 제공한다.
 
또한 TV/ PC/휴대폰/MP3 등 가정 내 디지털 기기간 영화, 음악 등 컨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컨텐츠 공유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다.
 
리버티 글로벌 마이크 프리즈 사장은 "멀티미디어 홈 게이트웨이는 TV 방송, DVR, VoD,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끊김없이, 편리한 방법으로 TV를 통해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운섭 삼성전자 부사장은 "내년에 출시될 제품은 가정 내 방송 서비스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셋톱박스의 기술 리더십과 다양한 사업 경험을 십분 활용해 홈 컨버전스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전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