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3월과 4월 10조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그리스발 재정위기가 불거진 이달 초부터 17일까지 3조8000억원 누적 순매도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의 적극적인 시장참여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18일 조승빈 대우증권 연구원은 "불안정한 대외변수의 영향이 외국인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매도는 글로벌 자금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위세정 한국증권 연구원 또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른 일시적인 자금 이탈로, 그간 매수했던 종목 위주의 차익실현에 의한 것이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매수를 기대할 수 없다면, 매도에 대한 대응방법이 필요하다.
◆ 매도 중에도 담은 주식은?
위세정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매성향은 유럽 재정위기 이후 완연히 바뀌었다"며 "기존 주도주는 매도했지만 내수 방어주는 매수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3월과 4월 집중적으로 사들였던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의 주도주는 누적 순매도 상위 종목에 포함된다"며 "반면 KT&G, 아모레퍼시픽, 롯데쇼핑, NHN 등 내수 방어주에 대해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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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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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자료=KOSCOM, 한국투자증권> |
◆ 중소형주 중심의 종목 대응
조승빈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대형주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있는 만큼, 지수보다는 종목 중심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중소형주는 가파른 실적 개선과 함께 이익의 절대 규모도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관심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럴 때 일수록 실적 모멘텀이 뒷받침되고,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기업들 중심으로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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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 모멘텀이 뒷받침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중소형주. <자료=WiseFn, 대우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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