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쇠고기 원산지 확인한다 ‘90.5%’

전지선 기자

쇠고기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은 ‘원산지’였으며(47.1%), 소비자 10명중 9명 가량은 쇠고기 구입시 원산지를 직접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와 엠브레인이 공동으로 지난 4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쇠고기 구매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쇠고기를 구매할 때 원산지(47.1%) 이외에도 쇠고기의 등급(16.4%), 마블링(13.6%), 부위(8.3%)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고려해서 구입하고 있었고, 정육점 이나(24.2%), 농/축협 전문매장(18.7%) 보다는 대형할인마트(48.8%) 구입하는 비중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음식점에서 쇠고기를 취식할 때에도 원산지를 확인하는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전체 응답자의 82.5%가 음식점에서도 원산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단순히 원산지를 확인하는 차원을 넘어 좀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소비자들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쇠고기의 원산지가 ‘미국산’인 경우, 식당에서 메뉴를 바꾸거나 아예 식당을 변경하는 소비자들도 각각 50.8%와 40.9%로 나타났다. 즉, 원산지 표시제가 실질적인 소비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2009년 4월에 실시한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인식에 대해 약간의 차이가 나타났는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은 2009년 15.2%에서 2010년 15.8%로 거의 차이가 없었으나, ‘부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은 67.7%에서 62.5%로 근소하게 줄었다. 전체적으로 미세한 인식차이는 나타났지만, 부정적인 인식에 대한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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