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햐향한다"
20일 임영주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소비경기는 모멘텀 둔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된 소비경기 상승의 기저 효과로 민간 소비 증가율은 완만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원화 강세로 인한 해외소비 증가로 유통업 이익모멘텀은 약화가 예상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임 연구원은 "하반기 금리 상승으로 인한 가계부채 부담 증가와 년초 이후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가격 하락은 소비심리 급랭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80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는 선진국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으로, 금리 상승시 가계의 금융비용 증가로 이어져 소비 심리를 압박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올해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고 보유 부동산의 처분과 가계 자산 포트폴리오의 변화가 시작되는 첫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자산 가치의 하락이나 포트폴리오 변화는 향후 국내 소비와 내수 유통업을 좌우하는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 90년대초 인구의 5%에 불과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주택가격 하락을 촉발시킨바 있다.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인구의 15% 수준에 달하며, 취약한 사회 안전망으로 별도의 소득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주택가격 하락과 소비심리 급랭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했다. 이날 그는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38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