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구글 TV, 올 가을 미국서 나온다

구글 TV 개발 계획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구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대회에서 업계 대표 기업들과 공동으로 구글 TV 개발을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구글 TV는 구글의 개방형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방송과 인터넷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텔, 소니, 로지텍, 베스트바이, 디쉬 네트워크와 어도비 등이 구글TV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인터넷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무한한 기회를 창출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터넷은 주로 PC를 통해 이용 가능했을 뿐, 거실에서는 별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 구글 TV를 탄생시킨 직접적인 배경이다. 구글은 기존 TV 기능에 완벽한 인터넷 기능을 접목한 구글 TV 개발을 주도해, 시청자가 케이블, 위성 방송, 개인 라이브러리,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콘텐츠 공급원을 즐기면서 자유롭게 웹 검색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글 TV는 사용자들이 방송사, 웹, 개인 콘텐츠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PC는 물론 TV를 통해서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각각 하드웨어, 디자인, 소매 분야에서 몇 십 년의 경험을 보유한 업계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력하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니는 세계 최초로 구글 TV 플랫폼이 적용된 제품인 '소니 인터넷 TV'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첫 모델은 올 가을 미국에서 시판될 계획이다. 통합형 제품과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갖춘 셋톱박스형 2 모델이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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