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의 매각 구도가 오는 6월 말 드러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가 6월 중순 비밀유지동의서(CA)를 제출한 외국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구속력이 없는 사전 입찰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외국계 금융회사 3~4곳이 인수 의사를 밝혔고 다음달 정부가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발표를 기점으로 국내 은행들도 본격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도 크다.
특히 KB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2006년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분 인수에 대한 본계약을 맺고도 검찰 수사를 받던 론스타 측의 계약 파기로 인수 기회를 놓친 바 있다. 이에 따라 KB금융이 재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하지만 KB금융도 회장 선임을 두 달 앞두고 있어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우리금융 민영화와 일정이 겹쳐 국내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울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통과하려면 아무래도 국내 은행이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앞서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외환은행 인수자로) 국내 은행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며 "한국은 공정한 경쟁의 장이고, 해외 인수자와 국내 인수자를 차별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무엇보다 외환은행 매각의 가장 큰 전제조건은 가격이다.사모펀드인 론스타는 수익 극대화가 가장 중요한 목적이기 때문이다.
론스타는 외환은행을 통해 이미 투자원금의 93% 가량을 회수했다. 지난 2007년 지분 13%를 블록세일로 처분해 1조2000억원 가량을 손에 넣고, 세 차례에 걸친 배당으로 8000억원 가량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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