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증시분석] 203선의 단기 지지력 기대

매도잔고 사상 최대 수준

김동렬 기자

"2월 저점인 203선에 접근할 경우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약세포지션의 차익실현에 무게중심을 두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

23일 서준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가적인 하락은 경험적 반등 영역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그는 "환율과 외국인 수급 변수에 따라서는 기술적 반등 이후의 추가 진통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관련 핵심변수의 개선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선물지수는 5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주간 하락률은 5.33%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 동반 약세, 유로화에 이은 원·달러 환율의 불안, 외국인의 강도 높은 주식비중 축소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고, 주말에는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부상했다. 심리지표와 변동성지표는 재차 급등했고, 기초자산지수는 3개월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평균 베이시스의 추가 급락은 저지됐지만 차익거래 환경 역시 개선되지 못했다. 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동시에 5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하는 이례적인 모습까지 발생했다. 차익거래는 5주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했고, 매도잔고는 8조9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까지 증가했다.

핵심변수로 자리잡은 유로화, 외국인, 차익거래 환경에는 여전히 개선의 징후가 미약하다.

오히려 원·달러 환율 불안이 가세하며 외국인 수급을 악화시킬 개연성을 높였고, 변동성지표에 앞서 심리지표는 직전 고점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변면 코스피 ADR은 75%를 하회하기 시작했고, 20일 이격도도 95%를 하향 이탈하며 연중 최저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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