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CC 자사주 취득, 긍정적인 이유는

낙폭과대, 향후 리스크 희석 가능한 시점

김동렬 기자

최근 KCC가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동사 주가가 상대적으로 낙폭이 과대했던 점을 감안, 이번 결의가 주가안정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동사의 자사주 취득기간은 24일 이후부터 오는 8월23일까지 3개월이며, 취득예정주식수는 34만주(예정취득금액 931억원)이다.

이에 대해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순 자사주 취득이 주가상승의 직접적 요인은 아니다"며 "하지만 최근 동사 주가의 낙폭과대와 향후 리스크가 일부 희석될 수 있다는 현 시점에서의 자사주 취득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1달간 코스피 지수가 8.4% 하락한 것에 비해, KCC 주가는 약 16% 급락했다.

주가하락 배경은 건설경기 리스크와 폴리실리콘 상업화 이후 감가상각비 부담가중에 따른 실적둔화 우려감이다.

하지만 안 연구원은 "내년 이후 국제회계기준(IFRS)이 적용되면, 동사의 기존 고속 감가상각법(4년 정률법)이 변경(정액법)될 경우 그동안 동사 폴리실리콘 관련 감가상각비 부담도 당초 예상보다 축소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감가상각비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로 최근 급락한 주가의 일부 회복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과거 회사의 시설투자(Capex)가 집중되던 2003년 및 2006년 경우, 그 다음 해에 감가상각비가 급증했다. 이에, 지난해 폴리실리콘 투자(3200억원)에 따른 올 하반기 이후 추가적인 감가상각 부담이 예상됐다.

하지만 기존 고속 상각방법이 정액법으로 바뀌면 영업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안 연구원은 KC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