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놓고 지그재그 행보를 하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1197.5원)보다 4.3원 높은 1201.8원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28일 1194원을 찍은 환율은 31일 1202원, 지난 1일 1216원, 지난 3일 1197원, 그리고 이날 1201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일주일째 1200원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환율은 1212.0원으로 14.5원 상승 출발했다.
유럽 경기둔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유로가 하락했다. 반대로 달러는 강세를 띠었다. 이 때문에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
금융규제 관련 불확실성도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부산에서 개막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은행세 도입을 논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 소식에 역외세력이 달러를 샀다.
상승 출발 후 환율은 장 마감 때까지 서서히 하락했다.
수출업체가 네고물량을 내놨다. 역외세력도 달러 매도로 돌아섰다. 국내증시 상승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장 막바지 환율은 약보합권인 1196.9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추가 하락은 여의치 않았다. 외환당국 개입경계감이 작용했다. 숏커버(팔았던 달러를 되사는 것)도 나왔다.
결국 환율은 소폭 올라 1201원에 도달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하루 올랐다 하루 내려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1200원선 부근 등락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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