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건설·철강 악재에 코스피 상승세 꺾여…2P↑ 1664P

건설업종과 철강업종 악재 탓에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61.84)보다 2.29포인트(0.14%) 높은 1664.13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 1660선 위로 올라선 지수는 이날 장중 1670선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한 뒤 1664포인트까지 뒷걸음질 쳤다.

장 초반 지수는 1660.99포인트로 0.85포인트 하락 출발한 뒤 상승 반전했다. 지수는 오전 10시30분 1670선까지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 강보합 마감 소식이 코스피지수를 밀어 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주식을 샀다.

그러나 성지건설 1차 부도 소식이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철강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퍼졌다. 건설주와 철강주가 약세를 보였다. 지수도 1658.52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상승탄력을 잃은 지수는 1660대를 횡보한 뒤 결국 1664포인트에 도달했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날 급등 여파로 지수 상승 폭이 제한적이지만 우려가 점차 완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다음 주 쿼드러플위칭데이와 월말 미국 금융규제안 변수가 남아있지만 잘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1168억 원, 기관은 844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한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14거래일 만이다.

반면 개인은 1359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도 344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09%), 의료정밀(1.94%), 운수장비(1.43%)가 1% 이상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3.59%), 은행(2.67%), 건설(1.92%), 증권(1.47%), 금융(1.28%)은 1% 이상 떨어졌다.

한나라당 지방선거 패배로 4대강 관련주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진흥기업(11.40%), 이화공영(7.78%), 홈센타(3.76%), NI스틸(3.75%), 대호에이엘(3.51%)이 3% 이상 떨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동국제강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사한다는 소식에 철강주가 동반 하락했다. 포스코(4.10%), 대한제강(3.97%), 동국제강(3.76%), 현대제철(3.74%)이 3% 이상 떨어졌다.

성지건설 1차 부도 소식에 건설주 주가도 일제히 떨어졌다. 대림산업(4.46%), 남광토건(4.19%), 코오롱건설(3.37%)이 3%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2.06%), 현대차(1.52%), 신한지주(0.22%), LG화학(2.69%), 현대모비스(0.26%), 현대중공업(0.46%)은 올랐다. 반면 포스코(4.10%), 한국전력(0.29%), 삼성생명(0.96%), KB금융(1.89%)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495.74)보다 2.03포인트(0.41%) 낮은 493.71포인트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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