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CJ제일제당, 식용유 시장 전 분야 1위 석권!

김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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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7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이 최근 발표한 4월까지 누계 가정용 식용유 시장 조사 결과에서 콩기름(44.7%), 옥수수유(39.6%), 올리브유(33.1%), 포도씨유(27.2%), 카놀라유(32.6%) 등 식용유 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이 가정용 식용유 연간 조사에서 전분야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최근 유통매장에서 할인마케팅, 경품 증정 등 업계에서 가장 치열한 영업경쟁을 펼치는 분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국내 가정용 식용유 시장은 CJ제일제당, 사조, 오뚜기, 대상, 동원 등 식품 대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시장점유율 끌어올리기가 가장 힘든 시장으로 손꼽힌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영업력이 강한 사조, 오뚜기 등은 저가형에서 강점을 나타낸 반면 가격이 비교적 고가인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는 대상, 동원이 CJ를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콩기름의 경우 상위 3사 합계가 전체의 95%에 육박하나 올리브유, 포도씨유는 상위 3사 합계가 55%~65%에 불과해 고급유 시장에서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5개 식용유 품종 매출을 합산한 전체 식용유 시장조사에서는 CJ제일제당(34.4%), 사조해표(22.1%), 오뚜기(10.3%) 순서로 결과가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의 올해 식용유 시장 선전은 뛰어난 제품 품질력과 함께 지난해 연말 전사적으로 교체한 '백설 BI'가 '백설유' 제품 브랜드와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백설유' 브랜드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백설' 신규 이미지 도입 후 유통매장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각 업체별 식용유 용기모양이 대동소이한 상황에서 '백설'을 강렬하게 나타내는 신규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접근을 훨씬 용이하게 했다는 평가이다. 경쟁사 대비 탁월한 제품 품질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 고급유 제품들은 양질의 원료 구매와 함께 CJ식품연구소에서 이중으로 안전 검사를 하고 있으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콩기름의 경우 타사 제품과 차별화해 국내에서 콩 100%로 직접 만들고 5번 걸러 맑고 깨끗한 식용유라는 점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가정용 식용유 매출 목표는 1500억원이다. 기존 제품 외에도 추가적으로 전략 신상품을 출시해 시장을 계속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백설유 쌀눈유'가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이 지난 2008년 아시아 최대 곡물기업인 중국의 베이다황그룹과 합작해 만든 '베이다황CJ'에서 확보한 북만주 청정지역의 쌀눈과 쌀겨에서 추출해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쌀눈유의 올해 매출을 70억원으로 예상했고, 2012년에는 2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윤석춘 식품사업총괄본부장은 "백설유는 30여년의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고급유 트렌드를 선도하고 지속적인 제품 리뉴얼로 젊은 이미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굉장히 경쟁이 치열한 식용유 시장에서 전 분야 1위를 기록한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이 백설유 브랜드를 가치 있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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