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닥법인 주주중시 경영 확대

김현연 기자

9일 코스닥협회 발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법인의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있고, 주주중시 경영을 위한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조사됐다.


코스닥협회가 12월 결산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947개 사의 정관내용 중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중시 경영 관련 항목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발표에 따르면 기업지배구조의 개선을 위해 정관에 사외이사에 관한 근거규정을 신설한 코스닥상장법인의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2007년에는 470개 사로 전체 상장법인 대비 50.7%, 2008년에 518개 사로 53.5%, 2009년에 580개 사로 59.8%, 올해에는 588개 사로 62.1%로 계속 증가했다.

 

사외이사 선임의무가 없는 자산총액 1,000억원 미만의 벤처기업 226개 회사 중 37.6%에 해당하는 85개 회사도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다.


주주가치의 증진을 위한 이익소각이 이사회의 결의로 가능하도록 정관을 정비한 회사의 수는 감소했다.

 

2007년에는 79.8%에 해당하는 740개 사, 2008년도에 81.3%인 787개 사, 2009년도에 82.6%인 801개 사, 올해는 82.7%인 783개 사로 비율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2001년 3월 증권거래법 개정으로 아사회의 결의에 의한 이익소각이 허용된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57개 사가 80회의 이익소각을 실시했다. 이익소각된 주식의 총액은 약 2977억원이다.


정관에 중간배당 및 분기배당의 근거를 도입한 회사의 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비율은 조금 증가했다.

 

2007년에는 39.4%에 해당하는 365개 사, 2008년도에 40.6%인 393개 사, 2009년도에 41.7%인 404개 사, 올해는 42.2%인 400개 사로 조사됐다.

 

지난 8년 동안 31개 사가 99회의 중간배당 및 분기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999억원에 달한다.

 

올해 26개 사(2.7%)가 정관에 분기배당의 근거를 신설했고, 중간배당으로 개정한 회사는 8개 사(0.8%)다.


정기주주총회를 위한 주주명부의 폐쇄기간을 1개월 이내로 규정하는 회사의 수는 감소했지만 비율은 소폭 증가했다.

 

2007년도에는 95.3%인 882개 사, 2008년도에 96.1%인 929개 사, 2009년에 97.2%인 942개 사, 올해는 97.6%인 924개 사로 조사됐다.

 

특히, 주주명부의 폐쇄기간을 1월 1일부터 1월 7일까지로 규정하고 있는 회사가 크게 증가했다. 2009년 6.7%인 65개 사에서 올해는 24.9%인 241개 사로 급증했다.


주주명부의 폐쇄기간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일정기간 주주명부 기재사항의 변경을 정지하는 것으로 이 기간이 길면 주주권 행사가 제한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히 대처하기 어렵다.


김현연 기자 khyun@j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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