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5일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와 마이크로파이낸스, 도전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은행(WB) 및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마이크로파이낸스에 미친 영향 ▲국가별 사례 비교연구 ▲국제협력을 위한 패널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금융위기가 마이크로파이낸스에 미친영향과 함께 마이크로파이낸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기 됐다.
에릭 드플로스 세계은행 수석전문위원은 ‘국제금융위기가 마이크로파이낸스 기관에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금융위기에 따라 마이크로파이낸스 기관의 성장률과 수익성이 악화되고 유동성 위험이 증가됐다”며 “하지만 소비자와 마이크로파이낸스 기관, 정부 등 각 경제주체의 책임성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로 파이낸스의 활성화 방안으로는 국제투자기구를 설립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박창균 중앙대 교수는 "2008년말 현재 103개 마이크로파이낸스 투자펀드가 66억달러의 자산을 운영하며 시장확대와 재원배분 강화에 기여하고 있지만 자금공급이 남미와 동유럽에 집중되고 가장 큰 시장인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는 투자가 미미하다”며 “각국 정부가 출자하는 방식으로 마이크로파이낸스 투자펀드를 신설하여 자금조달이 떨어지는 기관에는 자금조달을 확대하고 긴급 유동성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세버린 데부스 국제노동기구 전문위원은 “2008년 2.2%였던 마이크로파이낸스 기관의 30일 이상 연체채권 비율이 2009년 초에는 4.7%로 급증했고, 하반기 들어 4%내외로 하락했다”며 “중부아메리카·동유럽·중앙아시아의 연체율이 높아졌으나 남미·남아시아는 큰 변동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대출자산의 건전성은 마이크로파이낸스 기관 자체의 관리능력과 창업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는 차주의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며 “정부도 리스크 평가 교육, 신용평가 육성 등 금융인프라를 개선함으로써 자산건전성 관리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니말 페르난도 국제마이크로파이낸스 감독기관협의체 자문위원은 개발도상국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우선 지속 가능한 토대를 구축한 뒤 극빈층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거래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주요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전세계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성장이 다소 위축 되었으나 여전히 성장가능성은 높다"며 "앞으로 금융소외 계층의 지원에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현오석 KDI 원장,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툰치 우야닉 세계은행 국장 등이 참석한다. 또 국제노동기구(ILO), 국제 마이크로파이낸스 감독기관 협의체(AFI), 호주국제개발청(AusAID) 등 마이크로파이낸스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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