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사르코지, 장관 스캔들 '곤혹'

장관 2명 사표 수리, 지지율 계속 떨어져

서주형 기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사진)이 연이은 장관 스캔들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AFP는 4일 세금을 유용한 것으로 밝혀진 알랭 주아양데 해외담당 국무장관과 크리스티앙 블랑 파리 교통개혁 담당 국무장관이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주아양데 장관은 지난 3월 마르티니크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하면서 전용기 사용에 1만 6500유로(약 2500만원)의 예산을 지출한 것을 두고 논란을 빚었고, 블랑 장관은 세금으로 쿠바산 시가 1만 2000유로(약 1800만원)어치를 구매해 문제를 일으켰다.

 

주아양데 장관은 지난 6월 프랑스 고급 휴양지인 생트로페즈에 위치한 한 리조트의 불법 증축 공사를 승인한 것을 두고도 비판을 받았다.


프랑스 정부가 서둘러 장관들의 사표를 수리한 것은 연금개혁이라는 민감한 현안을 앞두고 사르코지 지지율이 26%까지 떨어진 것에 대한 불안감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연금개혁을 책임지고 있는 에리크 뵈르트 노동장관 또한 정치 자금 스캔들로 반대 세력의 저항에 직면해 있다.

 

뵈르트 장관은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대주주인 억만장자 릴리앙 베탕쿠르에게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프랑스는 현재 60세 정년을 2018년까지 62세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연금제도 개혁안을 지난달 발표했으며, 연금개혁은 오는 9월 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최종 확정 때까지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