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인도 가전시장 '한일전'… 韓 점유율 日의 '다섯배' 높아

일본=김송희 기자

인도 가전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의 가전 업체에 일본 업체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현실은 냉혹하다고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이 신문은 파나소닉의 오오츠보 후미오 사장이 지난4월 방문중인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2012년까지 인도 시장의 매출을 현재 5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지 소매점에서 본 현실은 그리 밝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도 뉴델리의 한 가전 소매점에서 팔린 에어콘 200대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매출 상위를 기록하고 있고 일본 업체의 점유율은 10%에 그쳤다.

이는 가격과 성능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한국 업체의 공격적인 마켓팅이 승부를 가른 것으로 풀이했다.

현재 인도 가전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이런 한국 업체의 아성을 무너뜨리려 일본 업체들도 저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저가 제품 시장을 공략한 한국업체가 고가 제품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신문은 파나소닉의 오오츠보 사장은 '인도 시장 공략은 아직 여유가 있다'고 강조했지만 실제로 한국 업체가 쌓은 브랜드의 명성을 현지에서 보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를 것이라며 강한 위기감을 표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