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中,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제시

베이징 연평균 11%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전달

박소영 기자

중국 내 8개 성(省)과 시(市)가 최근 각 기업에 근로자의 연간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13일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지방정부가 직접 임금 인상을 촉구해 소득격차를 해소하려는 조치의 일환으로 제시됐다고 보도했다.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이미 제시한 곳은 베이징(北京)을 포함해 허베이(河北), 산시(陝西)성, 산둥(山東)성, 지린(吉林)성, 장시(江西)성, 산시(山西)성, 톈진(天津)시 등이다. 베이징 같은 경우는 시내 각 기업에 연평균 11%의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

최고 임금 인상의 경우 16%, 최저 인상의 경우 3%로 각각 정했다. 그러나 시 당국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음에도 불구, 여전히 경제위기의 여파로 인해 기업들은 이런 인상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허베이성은 임금가이드라인의 최고선을 28%, 최저선을 8% 제시했다. 베이징에 있는 수도경제무역대학 노동경제학원의 뤠쉐징 교수는 지방정부가 임금가이드라인을 정해 각 기업에 제시함으로써 임금의 소득격차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뤠 교수는 중국 경제가 급속성장하면서 근로자에게 노동강도는 세진 반면에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강요당했다며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이런 불평등한 상황을 개선할 필요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임금인상안은 60% 기업에서 수용됐다. 그 중에서 70% 기업은 어쩔수 없이 임금을 인상했고, 30% 기업은 주동적으로 임금을 인상했다.

또한 국내기업의 임금인상이 외국기업 보다 더 적극적으로 인상됐고, 대기업이 소기업보다 인상폭이 높았다. 지역분포로 볼때 광주지역에서 국내기업의 인상 폭이 약간 컸고, 풔산(佛山), 중산(中山), 주해(珠海)순으로 인상됐다. 한편 이번 기업에서 대폭적인 임금인상으로 인해 그 동안 우세였던 중국의 저임금의 매력은 사라져 외국기업은 노동력이 비교적 싼 다른 나라로 옮겨갈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