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의 최대주주가 정몽규회장에서 템플턴자산운용회사로 바뀌었다. 테플턴자산운용회사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고 현대산업개발은 13일 이를 확인하고 최대주주변경을 15일 공시했다.
변경전 정몽규 회장은 1286만178주를 보유해 지분율 17.06%로 1238만2402주를 보유해 지분율 16.43%인 템플턴자산운용회사를 앞섰다. 그러나 12일 템플턴자산운용회사가 75만3623주를 추가로 매입해 1313만6025주를 보유해 지분율 17.43%로 정몽규 회장을 제치고 최대주주가 됐다.
템플턴자산운용이 현대산업개발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장기 투자가인 템플턴이 현대산업개발의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현대건설 인수와 같은 특정 이슈에 대해서는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템플턴은 2003~2004년 SK 경영권 분쟁에서 공격자였던 소버린자사운용 측의 우호 세력으로 참여했고 현대산업개발에 대해서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었던 회사와의 관계 단절을 요구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몽규 회장이 추가로 지분을 매입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 자리를 외국인에게 내주었다는 점을 정몽규 회장이 탐탁지 않게 여긴다면 지분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지분 추가 취득에 나설 소지도 있다. 이렇게 최대주주가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것이 주가 긍정적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현대산업개발 주가는 템플턴자산운용의 최대주주 등극 소식이 전해진 15일, 전일보다 0.74%(200원) 오른 2만7,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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