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반적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소비심리 지표와 기업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주요 지수가 모두 2% 이상 급락하면서 주말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50포인트, 0.37% 하락한 1731.95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지난주 금리인상 효과로 상승세를 보였던 금융주는 이날 미국 증시 급락 영향과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하락세로 돌아 섰다.
기업은행은 700원, 4.47% 하락한 14,950원을 기록했고, 우리금융도 400원, 2.70% 하락한 14,400원, 신한지주도 850원, 1.77% 하락한 47,200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과 외환은행, 현대해상 등도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한정태 하나대투 이사는 "대외악재로 미국 증시가, 내부적으로는 부동산PF와 충당금이 실적부진에 영향 컸다는 점이 부각됐다"고 분석하며 "실적이 나쁘다는 것은 시장이 이미 알고 있고 충당금 부담이 은행의 모멘텀을 장기간 훼손할 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 실적이 1분기 대비 26.3% 감소할 것으로 추정해 왔지만 최근 데이터는 더 나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관건은 2분기 실적이 바닥이고 3분기에 회복할 것인지 인데 충당금 부담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반등이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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