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 신뢰회복 기회

박중선 기자

유럽 정부당국은 23일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유럽은행들의 부실과 자본확충 요구 규모에 따라서 금융권의 신용경색 발생 및 이에 따른 실물경기의 둔화에 대한 불확실성의 해소 가능성 때문이다.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 전까지 유로-달러 환율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유럽의 재정위기는 완화 국면에 들어선 반면 미국 경제 펀더멘털은 불안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발표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겠지만, 최근 유럽지역의 리스크를 나타내는 지표들은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등 재정위기 국가들의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동 국가들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CDS 가산금리는 완만한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유럽 은행권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는 금융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현 시점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팀장은 "비록 유로 리보금리가 상승하면서 자본에 대한 요구수익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으나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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