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로버트 실러 "美 더블딥 가능성 50% 이상"

美대도시 집값 2개월 연속 상승…전망은 불투명

서주형 기자

미국의 대도시 지역 집값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비심리 둔화 영향으로 이같은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27일(현지시간) 발표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 실러 주택지수는 5월 0.5%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20개 대도시 지역 집값 흐름을 조사하는 이 지수는 미 주택시장 동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 가운데 하나다. 5월 상승폭 0.5%는 시장 전망치 0.2%를 웃도는 수준이며 지난해 5월보다 4.6%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악화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0개 대도시 가운데 7곳이 여전히 전년동월에 비해 집값이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분석가들 대부분이 지속적인 집값 상승세에 접어들기 이전에 한자리수 하락세가 더 나타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케이스 실러 주택 가격지수 개발자인 로버트 실러(사진) 예일대 경제학 교수는 "이번 침체에서 벗어나기 전 또 한차례 침체가 온다는 더블딥 가능성은 50%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집값이 어디로 갈지는 알 수 없지만 경제가 불안정한 길을 가고 있다”고 5월 케이스 실러 지수 발표 후 가짐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S&P 주택지수 책임자인 데이비드 블리처는 "5월 지표가 지표 자체로는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지난 1년간 주택가격 흐름은 여전히 어떤 지속적인 회복 움직임도 시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신규주택 매매 역시 23.6% 급증세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관련통계가 집계된 1963년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낮은 수준에 머무는 등 아직 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