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IMF, "中 지방 부실채권, 경제성장에 큰 충격 없다"

박소영 기자

중국 지방정부가 발행한 채권의 20%가 부실채권으로 심각성이 재기되고 있지만 이것으로 경제성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베이징 주재  IMF 간부인 리일홍은 이날 홍콩에서 열린 회동에서 "중국 지방정부들이 은행에 발행한 채권의 20% 가량이 부실인지는 정확히 알수없다"며, 그러나 "만약 그런 규모라 할지라도 이것으로 중국의 성장이나 재정 시스템을 흔들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베이징 당국이 필요한 경우 얼마나 지방 정부를 위해 상환하거나 자금을 지원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언론매체는 중국 지방정부가 민간 은행으로부터 차입한  7조6600억위안(1조1300억달러 가량) 중 약 20%에 대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했다. 이 채무는 지방 정부의 차입중 중국 시중은행 여신의 5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규모이다.

중국 금융감독위원회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현재 중국 시중은행의 부실 채권율은 올초에 비해 0.28%포인트 떨어져 1.3%인 것으로 나타났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4천549억위안이다.

한편 상하이 증권보는 28일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 중국 당국이 지방정부 부실차입 문제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3분기 중 시중은행에 대한 실사가 이뤄질 것으로 설명했다. 이것은 시중은행이 지방정부 부실채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점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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